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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위협, 백신·항체 대응 ‘분주’유럽 CDC 위험 경고…남아프리카발 변이에는 효과 ‘의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의 위협이 부상하는 가운데 백신 및 항체 개발 업체가 대응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유럽 CDC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나온 변이가 유럽에 위험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들 변이는 감염성이 더 높아진 만큼 유럽에서 전연령 가운데 감염, 입원, 사망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이미 변이가 퍼진 지역에서는 역학적 상황이 악화됐으며 EU 회원국은 의료 시스템의 수요 증가에 준비해야 된다.

단, ECDC는 필수 여행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았으며 노인과 의료인 등 고위험 그룹에 대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도록 촉구했다.

미국에서도 미국감염병학회(IDSA)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B.1.1.7)가 약 20개 주에서 발견됐다.

학회에 의하면 지금까지 근거로 코로나19는 한 달마다 한두 개의 변이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발견 당시부터 17개 변이 상태로 드러났으며 그 중 10개 변이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일어났다. 다만 이는 감염성은 높아졌어도 더욱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기존 백신들은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둘 이상의 위치를 타깃으로 삼는 만큼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IDSA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BNT162b2에 대해 영국발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새 데이터를 바이오아카이브에 발표했다.

앞선 데이터는 영국과 남아프리카발 변형 가운데 주요 변이인 N501Y에 대한 효과 실험이었지만 이번 데이터는 영국발 변이의 모든 스파이크 변이를 다룬 결과로 백신 접종자 16명의 혈액에서 이전과 같은 중화 항체를 확인했다.

그러나 퍼스트워드에 따르면 몇몇 접종자에 대한 남아프리카 변이에 관한 실험에선 절반은 보호 수준의 항체가 나오지 않았고 나머지 절반 가운데서도 보다 줄어든 항체가 나타나 재감염 위험이 불확실하다.

또 다른 미국 연구에서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받은 20명의 혈액에 대해 영국, 남아프리카, 브라질발 변이를 시험한 결과 잘 중화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다.

뿐만 아니라 항체의 경우에도 일라이 릴리는 밤라니비맙(bamlanivimab)에 대해 영국발 변이에는 완전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남아프리카 변이에 대해선 실험 결과 효과가 없을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리제네론도 항체 칵테일 중 한 항체가 남아프리카발 변이에 취약할 수 있지만 나머지 하나는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릴리와 리제네론의 항체는 보통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경중등도 환자에 허가됐지만 의료진의 감독 하에 주입을 받아야 하는 만큼 미국에서 사용 부진을 겪고 있다.

이밖에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지난 2003년 사스 환자의 샘플에 기반한 항체 후보를 3상 개발 중으로 바이러스가 변이돼도 효과가 기대되며 비슷하게 아다지오 쎄러퓨틱스도 사스 환자의 샘플로부터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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