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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쇼의 서막 ‘CES’ 디지털 헬스 가치 빛났다올해 주목 트렌드 첫 손 꼽혀…로봇 간병인, AI 기반 진단, 의료·의약 확장현실 활용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지난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세계 최대 IT 및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1’ 디지털 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CES는 매년 1월 한 해의 시작과 함께 개최되는 초대형 글로벌 전시회로서 각종 소비자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기술 분야를 총망라한 다양한 품목과 제품들이 집약되는 기술 업계의 핵심적인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CES 2021에서 기술 트렌드 중 디지털 헬스는 역시 빠지지 않고 큰 관심을 받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미국 LA무역관은 해외시장 리포트를 통해 “‘새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지난해 보다 한층 더 심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힘겹게 대면하고 있다”며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세계 최대의 행사 CES도 예외는 없었는데, 올해로 54회째를 맞은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행사 역사상 최초로 ‘All Digital’로 개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넓디넓은 전시장에서 휘황찬란한 볼거리를 제공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참가 기업들은 CES 디지털 전시장을 통한 홍보영상·제품 정보·라이브 채팅 및 미팅 등 ‘온라인 전시’를 준비했으며, 세계의 바이어와 참관객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방문하지 않고도 참가 기업들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들을 눈앞에서 실제로 경험해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관심 있는 모든 기업들의 전시를 찬찬히 살펴볼 수 있었다는 부분은 오히려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국내 학술대회와 전시회에서도 활발하게 접목이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핵심 테크 기업들의 기조연설(Keynote Addresses),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온라인 콘퍼런스 세션 파트너 프로그래밍(Partner Programming), 미디어·엔터테인먼트·마케팅 영역에 초점을 맞춘 ‘C Space’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온 디맨드(On-Demand)로 제공됐다.

참여기업들의 온라인 쇼케이스 및 다양한 콘텐츠들은 한 달간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이번 온라인 CES만의 특징이다.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과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LG 등 여전히 많은 기업이 이번 디지털 CES의 문을 두드렸다. 총 341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은 566개 기업이 참가한 개최국 미국 다음으로 큰 참가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2020년을 넘어 올해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 ‘코로나19’일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가 지금까지도 그로 인한 큰 슬픔과 위기를 겪고 있는데, 팬데믹의 출현은 기술 분야에서 전례 없는 ‘혁신(Innovation)’의 확산과 격화를 초래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최 측인 CTA(미국 소비자기술협회) 최고경영자 게리 샤피로는 “팬데믹으로 인해 지금까지 익숙했던 삶의 여러 영역들에 시급한 변화가 필요했고 이에 각종 기술 혁신이 그 변화를 가능케 하며, 어느 때보다도 디지털 솔루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다방면에서의 디지털 솔루션들은 우리의 생활방식부터 일상생활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실제로 이전부터 꾸준히 성장하며 주목받아 온 디지털 헬스 분야는 팬데믹의 등장과 더불어 더욱 더 급격히 확장되는 동시에 이미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CES의 주최사 CTA가 주목할 만한 기술 트렌드에 첫 손으로 꼽히기도 했다.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건강 상태 모니터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각종 웨어러블 기기뿐만 아니라 이제는 직접적으로 환자를 진단·치료하고 돌보기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 중이다. 향후에는 로봇 간병인, AI 기반의 진단, 의료·의약 분야의 확장현실(XR) 활용 등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트라는 "팬데믹으로 인한 보건 시스템의 위기는 디지털 전환으로 즉 클라우드(Cloud) 방식에 전환을 더욱 가속시키고 있다"며 "디지털 피트니스·디지털 수업·디지털 심리 및 재판 등과 같이 코로나19 시대가 요구하는 우리 삶의 디지털 전환은 올해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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