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융복합기술 석‧박사 교육 15억 신설…GMP 시설 활용 단기교육 60억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산업부가 올해 바이오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20일 산업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4개 분야(BIG3 등 신산업/주력산업 혁신/탄소중립·에너지전환/산학협력·기반구축) 2021년 투자계획을 밝혔다.

투자 금액은 244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6% 증가했다. 이는 신산업 육성, 제조업 디지털 전환 등 선도형 산업구조로 나아가기 위해 핵심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산업부의 정책기조가 반영된 것이다.

그중 코로나19를 계기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바이오 분야에는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76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세부 예산을 살펴보면, 의약품‧의료기기‧데이터기반 진단‧화이트바이오 등 ‘바이오융복합기술’은 석‧박사 교육을 신설하는데 14억 9000만원이 신규로 투입된다.

또한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위해 GMP 제조 시설을 활용한 구직자 대상 단기교육을 확대해 59억 6000만원(전년 30억 2000만원) 투자예산을 편성했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대해서는 전년과 동일한 2억원을 투입해 대학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재학생‧재직자 교육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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