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최근 소아당뇨 환아들을 위한 ‘제 15회 소아청소년 참살이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당초 이 캠프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으나 올해 소아당뇨 환아 및 가족들의 갈증을 고려해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캠프로 진행됐다.

고려의대 ‘스튜디오M’과 안암병원 ‘어린이꿈교실’에서 이원 라이브로 열린 이번 캠프는 ▲레크레이션 ▲퀴즈를 통해 알아가는 1형 당뇨병 ▲연속혈당측정기 사용법 ▲2021 해피캘린더 만들기 ▲탄수화물 계산과 인슐린 조절 ▲운동 따라하기 등 스스로 질병을 관리하는 능력과 건강한 신체적/정신적 성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캠프를 총괄한 이영준 위원장(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매년 개최해온 캠프지만, 소아당뇨 환아들의 등교와 외부활동이 어려운 현재는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했다. 통상적으로 2박3일동안 진행되는 내용을 3시간에 압축해서 진행했는데도 환아와 가족분들이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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