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 등 초래 마스트세포 파열과정 억제해 증상 완화

日 이케다모한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유칼리유에 피부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의약품 제조회사인 이케다모한도는 유칼리유를 바르자 부종이나 가려움 등을 초래하는 세포파열을 억제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피부에 진드기사체 등 집먼지에 노출되면 피부 속 세포가 파열해 알레르기반응을 초래하는 물질이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속에는 알레르기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마스트세포가 있다. 마스트세포가 파열해 방출된 물질이 신경에 작용하고 부종이나 가려움을 초래한다는 것. 회사측은 “유칼리유는 마스트세포의 파열과정을 억제함에 따라 알레르기증상을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유칼리유를 이용한 일반의약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칼리유는 유칼립투스의 어린잎을 증류ㆍ정제한 기름으로, 비누의 향료나 해열제, 구충제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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