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일라이 릴리가 네덜란드의 메러스와 T세포 경로변경 이중특이 항체 항암제 개발 제휴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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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클로닉스 |
이에 릴리는 메러스의 바이클로닉스 플랫폼을 통해 최대 3개의 CD3 결합 T세포 경로변경 이중특이 항체 치료제를 독점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베러스는 발굴 및 조기 연구를 담당하고 릴리는 추가 R&D 및 상업화를 맡기로 약속했다.
따라서 메러스는 선금으로 현금 4000만달러와 투자 2000만달러를 받고 향후 제품 당 최대 5억4000만달러의 마일스톤과 매출에 따라서 한자리 중간에서 낮은 두자리수의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바이클로닉스 플랫폼을 통해 전장 인간 이중특이 항체를 산출할 수 있으며 메러스는 CD3 T세포 결합 플랫폼에 175개 이상 다양한 신규 항 CD3 공통 경쇄 항체를 보유했다.
이와 관련, 종양과 면역세포에 동시에 걸치는 이중특이 항체는 세포 치료제의 보다 간편한 대용으로 주목받으며 로슈, 리제네론, 암젠, J&J 등이 각종 혈액암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암젠의 블린사이토가 암에 허가된 유일한 이중특이 항체인 가운데 반감기가 짧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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