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 신경외과 이종영 교수 연구팀이 ‘2020년 제2차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차별화된 국산 제품을 개발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해 약 1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연구 프로젝트다.

선정된 과제는 ‘유연성과 순응성이 우수한 멀티 세그먼트 구조의 뇌혈관용 카테터’다. 연구 기간은 4년이며 정부에서 5억 4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종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국산 카테터가 상용화되면 뇌혈관 뿐 아니라 다양한 혈관 질환 환자의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수준 높은 의료 기기를 개발해 국산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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