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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계기 ‘디지털’ 의료 기술 발전 가속화광범위 체온 측정부터 10분 음압 격리실 설치, ETRI “도약 목표로 글로벌 리더십 강화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19세기에 콜레라가 도시 문명을 재탄생시킨 것처럼, 21세기에 발생한 코로나19는 완전한 디지털 문명을 열어갈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가 정지되는 듯했으나 디지털 기술은 위기로 인한 공백을 메우고 경제·사회 시스템을 빠르게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는 의료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코로나19 충격이 만든 다양한 파편들이 편의성과 정확성 등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중국 감염증 예방 및 체온 측정 기업 Guide Sensmart는 새로운 열 검사 제품인 'Guide QT Series IR 열 경고 시스템'을 출시했다. 적외선 열 이미징과 자동 체온 측정 경고 시스템이 결합된 이 제품은 경제적이면서도 광범위하게 효과적인 제품으로 포지셔닝됐다.

특장점은 최소한의 설정과 간단한 설치다. 이 제품의 구성품은 열 카메라, 모니터 및 해당 소프트웨어뿐이다. 뿐만 아니라 설치 과정에 걸리는 총 시간은 5분에 불과하다. 또한 이 제품은 하위 호환도 가능하므로, 사용자는 오래된 컴퓨터를 Guide QT에 연결해서 예전 장치의 유용성과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Guide QT Series IR의 열 검사 제품군에서 출시된 최신 제품인 새 QT 시리즈는 온도 감지 측면에서 높은 정확도와 효율성을 자랑한다. 초소형 통합 흑체가 들어간 Guide QT 열 카메라는 반경 5m 이내에서 분당 최대 120명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0.3℃에 달한다.

또한 스마트 의료 솔루션 기업인 JUD care는 휴대용 병동 ‘sRoom’에 대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sRoom은 병원이 신속하게 응급 격리실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획기적 환자 격리 솔루션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과의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환자 격리 솔루션 sRoom이 싸움에서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술과 상업으로 의료관리 지원’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효과적이며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sRoom은 불과 10분 만에 6㎡가 넘는 1인실 음압 격리실을 설치할 수 있어, 특히 감염증과 호흡기 질환 환자의 발생 같은 응급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유연성이 높고, 설치법도 간단하다. 재활용 덮개는 사용 후 살균하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즉각적인 환자 격리와 효과적인 감염 관리를 보장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중요한 시기에 의료보건 기관의 효과성을 촉진한다. sRoom은 기능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특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국내 업체들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우리나라 의료산업도 완전한 디지털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허나 글로벌 의료산업은 GE헬스케어, 필립스, 지멘스 등 거대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매우 높은 현실임을 고려, 전략적 의료품목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인도·중국·러시아·동남아 등 새로운 국가 간 협력 모델을 통해 시장 확대 전략 마련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경제 상황에서 ICT의 국제적 영향력이 거대해지고 있고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당위성이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K-방역을 넘어 K-디지털 전략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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