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 주파수 빛과 소리 자극으로 인지 및 기능 개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코그니토 쎄러퓨틱스의 비침습적 신경자극기가 알츠하이머 관련 인지 및 기능적 증상에 대한 FDA 혁신 치료기 지정을 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감마센스 자극 시스템은 MIT 교수가 개발한 감마 주파수 기술로 빛과 소리 자극을 주는 불투명한 안경과 헤드폰으로 이뤄졌다.

현재 이는 가짜 치료 대조 임상 시험 중이며 FDA는 초기 임상 데이터 결과 혁신 기기로 지정하기에 충분하다고 평했다.

시스템의 소리 및 빛의 진동수는 뇌의 기억, 주의력 및 전체 인지 기능과 관련된 감마파에 맞춰 디자인됐다.

코그니토에 따르면 진동수를 40 hz에 맞추면 뇌에서 중추신경계의 면역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세아교세포 활성 유발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뇌의 전기 활성에 자극을 주면 뉴런에 에너지를 주고 면역계를 재활성화시킨다는 설명이다.

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쥐실험 결과 매일 치료로 뇌의 해마와 청각 피질에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감소 등 효과를 보였다.

코그니토는 이를 통해 타우와 베타 아밀로이드의 병리적 축적을 막고 신경 기능을 복구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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