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인천의료원(의료원장 조승연)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의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와 의료비 지원에 나섰다.

인천의료원은 지역사회 저소득층 가구 의료비 지원사업인 ‘인천 손은 약손’ 사업을 올해도 계속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손은 약손 의료복지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사회 저소득층 가구 의료비를 지원하는 맞춤형 공감복지 사업으로 인천시와 인천의료원의 브랜드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인천 손은 약손’ 사업의 주요내용은 인천시민 중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구 중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질환이 발견된 환자 중 암부터 ▴정형외과 ▴외과 ▴안과 ▴비뇨의학과 수술 등에 대한 비급여 검사비용, 수술비, 호스피스(완화), 장례까지 지원하는 의료복지 서비스로 1인당 최대 무료수술은 5백만원, 암 지원은 1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해 ‘인천 손은 약손’ 사업을 통해 암환자 지원 및 무료수술사업으로 2,922명의 인천시민이 의료비지원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과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가운데 거둔 놀라운 성과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와 주거 등을 걱정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최소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못 받는 지역주민이 없도록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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