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및 항암제 후보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사노피가 영국 카이맵을 선금 1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는 신계열 항-OX40L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 KY1005의 세계 권리 등을 얻게 됐다.

이는 작년에 발표된 중등도 이상 아토피 피부염 2a상 임상시험에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효과를 보였다.

양사에 따르면 OX40L 타깃은 이펙터 T세포의 증식을 멈추고 조절 T세포를 확장시켜 면역계를 억제하기 보다 다시 그 균형을 잡아 줄 수 있다.

즉 염증 촉진 세포를 낮추고 항염증 세포를 높이며 여러 자가면역 및 염증질환 치료에 적용이 기대된다.

특히 OX40 리건드(OX40L)는 염증 부위에서만 발현되기 때문에 어디에나 있는 공동-자극 면역 체크포인트 OX40 타깃보다 더욱 선택적이라고 카이맵은 설명했다.

아울러 고형종양에 1/2상 임상 중인 항-ICOS 항체 KY1044도 종양내 조절 T세포는 고갈시키고 이펙터 T세포는 자극하며 이 개발 접근은 GSK나 아스트라제네카도 취하고 있다.

더불어 사노피는 인간 항체 게놈을 지닌 고도로 조작된 쥐로부터 약물적 특성을 지닌 단클론 항체를 생산하는 인텔리셀렉트 유전자이전 플랫폼도 얻게 됐다.

향후 특정 목표 달성에 따라 사노피는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5000만달러를 더 줄 수 있다. 작년에도 사노피는 면역치료제 및 면역-종양학 자산과 관련해 2건의 인수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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