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서 QR코드 인식해 서식 다운…'의료 인력 업무 피로 경감 위해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국민들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수행하기 전, 스마트폰으로도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현재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희망자가 먼저 작성한 종이문진표 내용을 시스템에 옮겨 입력하는 업무가 많아, 선별검사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내에 의료 인력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선별진료소 문진내용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본 시스템을 우선 도입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전,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토록 했다.

검사희망자는 QR코드 인식 후 보이는 문진표 서식에 따라 문진표를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의료 인력의 업무 부담을 일부 경감시키는 한편, 검사를 위한 대기시간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지자체 및 의료 인력의 업무 피로 경감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어 “앞으로도 임시선별검사소 업무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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