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중헌제약(대표 윤석준)은 의약품 성분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원료의약품 등록(DMF)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히알루론산 원료의 DMF 등록은 일본의 마루하니치로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마루하니치로는 2020년 3월 기준 매출액 9052억 엔 규모의 일본의 대표적 기업 중 하나로, 생화학 원료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헌제약은 2017년 마루하니치로와 히알루론산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20년 3월 25일 식약처 DMF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해당 히알루론산 원료는 미생물 발효 공법을 통해 제조돼, 동물에서 추출한 히알루론산에 비해 순도와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적 수준으로 강화된 식약처의 DMF 요건을 통과한 해당 원료를 적극 적용함으로써, 자사가 보유한 다수의 히알루론산 기반의 제품을 더욱 우수한 품질로 안전하게 제조해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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