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국·동물약 취급하는 일반 약국, 지도서 위치·연락처 등 검색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네이버 지도에서 동물약국 위치 제공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동물약국협회(이하 동약협)는 지난 11월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네이버 지도에서 회원 동물약국이 검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해당 서비스가 시작됐다.

동약협에 따르면 동물약국 뿐만 아니라 동물용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는 일반 약국의 정보 역시 네이버 지도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협회에 ‘정회원’으로 가입된 검증된 약국의 의약품 정보라면 네이버 지도 검색에 노출되는 구조다.

현재까는 동물약국이 네이버 지도 검색 상에 노출되기 위해서 약국이 개별적으로 네이버에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동약협에 정회원 가입할 경우, 네이버 지도 검색 서비스에 자동으로 노출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네이버에서 동물약국을 검색하면 네이버 지도에 근처의 동물약국 위치가 표시되고 주소와 연락처, 취급중인 동물약품정보가 노출된다. 따라서 동물의 보호자는 필요로 하는 동물약품을 취급하고 있는 동물약국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약국은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가져 경영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우 동약협 부회장은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약국들 역시 협회에 가입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용자에게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접근성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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