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내시경 괴사제거술에 이용, 최소침습적 시술 옵션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괴사 췌장조직을 제거하는 엔도로터 시스템이 최근 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증 췌장염의 약 15%에서 발생하는 구역성 췌장괴사(WOPN)에 최소 침습적인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단 이는 WOPN을 빼내기 위해 이미 다른 시술을 받아본 환자에 대해서만 써야 된다.

이는 직접 내시경 괴사제거술에 이용할 수 있으며 파워 콘솔, 풋 컨트롤, 채집기, 1회용 카테터로 이뤄졌다.

임상시험 결과 평균적으로 궤사조직의 85%를 없앨 수 있었으며 치료 환자의 절반은 98.5%를 제거할 수 있었다.

또한 시험에서 시술과 관련해 환자의 10%(3명)는 중대한 부작용을 겪었는 데 그 중 두 명은 위장관 출혈을 겪었고, 한 명은 췌장 강에서 복강으로 공기가 새는 기복증으로 인해 이후 패혈증 및 다기관 부전이 발생해 사망했다.

아울러 블랙박스로 췌장암이 있거나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이용해선 안된다는 경고도 받았다. 한 환자가 췌장암인지 모르고 시술을 받은 3개월 뒤 사망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강내에 1cm 이상의 가성동맥류가 있거나 접근 트랙 내에 위정맥류나 피할 수 없는 혈관이 있는 경우에도 시술이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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