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민주적 관행 철폐 및 재도약 목표…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 온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크고 작은 회무 성과를 이뤄낸 치협 집행부가 올해도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치과계의 비민주적 관행을 과감히 철폐하는 동시에 재도약을 바라는 ‘치과계의 변화와 개혁’이라는 소명을 안고 출범한 31대 집행부는 회무 내실화를 다지고 민생과 직결된 현안과제 해결에 더욱 더 매진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대표적으로 치과계의 숙원과제인 ‘의료인 1인 1개소법 보완입법’이 지난해 12월 3일 마침내 국회를 통과해 1인 1개소 위반 의료기관의 실효적 제재장치를 마련했던 일에 주목했다.

아울러 불법 의료광고 척결, 근관치료수가 개선, 클린회계, 화합형 집행부 인선, 상설 및 특별위원회 위원 개방형공모제, 치의신보TV 개국 등을 통해 건전한 개원환경 조성 및 치과계 변화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도 내딛었다고 소개했다.

올해도 치협 집행부는 치과계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많은 치과의사 회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훈 회장은 “희망찬 새해를 맞아 치과의사 회원과 치과계 가족 여러분 모두가 더욱 건강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길 기원한다”며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처럼 마스크를 벗고 편안한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그날이 빨리 찾아오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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