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조직개편에 약무 전담부서 실로 승격...약가관리제도와 약가협상 등 약무관련 전반 다룰예정
산하 부서로 의약품전주기 관리부도 신설...보험급여 등재 후 사후관리까지 전반에 걸친 관리 강화될 듯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내년도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가운데, 약제 업무를 전담으로 담당하는 약가관리실이 신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약가관리실 산하부서로는 신약관리부, 제네릭관리부 외에도 '의약품전주기TF'가 마련됐다.

건보공단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의결하고 이에 맞춘 인사 발령을 오는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급여상임이사 소관으로 신설되는 약가관리실이 신설됐다. 실장에는 이용구 현 보장지원실장 겸 지역사회통합돌봄추진단 통합돌봄지원반장이 임명됐다.

건보공단 측의 개편계획에 따르면, 약가관리실은 약가관리제도 및 약가협상 등 공단이 맡고있는 약무관련 전반을 다루게 된다.

약가관리실 산하로는 사용량관리부, 약가제도기획부, 신약관리부, 제네릭관리부, 의약품전주기관리부(TF) 등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량관리부에는 송성효 부장이, 약가제도기획부장에는 이영희 부장이, 신약관리부에는 최남선 부장이 발령됐다. 제네릭협상관리부(TF)에서 이름을 바꿔 정식부서가 된 제네릭관리부에는 박종형 현 제네릭협상관리부(TF) 부장이 그대로 부서장 자리를 유지했다.

TF형태로 신설된 의약품전주기관리부(TF)에는 이희원 부장이 자리했다.

의약품 전주기는 허가 단계에서부터 보험급여 등재 후 사후관리까지 전반에 걸쳐 관리하는 것으로,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송년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공단은 오는 1월 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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