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ZERO’ 이어 내년 초 출시 예정…“초기중년안 근거리 시(視) 생활 만족도 높이는게 바람직”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초기중년안(노안)인 경우 누진렌즈를 착용해 근거리 시(視)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년이 되면 눈의 노화 현상으로 안구에 조절력이 부족하여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초기중년안이다.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 감소로 주름이 생기듯이 눈의 수정체가 탄력이 약해져 근거리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다.

대체로 40대 중후반에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근거리 시 생활로 30대 중후반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처음엔 눈 앞이 침침해지는 느낌이 들다가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없게 된다.

중년안을 교정하는 안경렌즈가 '누진렌즈'이다. 누진렌즈는 렌즈에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누진적 도수를 적용해, 미세한 원, 중, 근 시선 거리 까지 모든 영역에서 편안하게 보이도록 개발됐다. 하지만 가격이 고가인데다 왜곡현상, 울렁증 등 부적응으로 선호하지 않아 돋보기로 대체하곤 했다.

하지만 돋보기는 불편하고 임시방편의 시력교정으로 보통 사용하는데, 최근 가격부담이 없고 적응이 편안한 케미렌즈의 입문용 누진 ‘케미 ZERO’가 출시돼 초기중년안을 가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 입문용 누진렌즈도 개발해 내년 1~2월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케미 ZERO’는 왜곡현상 및 울렁증, 주변부 시야가 흐려 보이는 현상을 최소화해 적응이 쉽고 가격은 일반 안경렌즈와 별반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공급해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완벽 차단하는 `케미 퍼펙트 UV’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에 겨울 기간으로 실내 활동이 더욱 많아진 요즘이 30대 중후반 및 40대 부터 찾아오는 초기중년안을 자각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근거리 시 생활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입문용누진렌즈가 초기중년안이 있는 분들의 실내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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