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862명·서울 최다 수치인 550명 기록…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동안 방역수칙 철저 준수 당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 1200명 선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5만4770명이라고 밝혔다.

25일 기록한 일일 확진자 수는 국내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1천216명, 해외유입이 25명이었으며 지역별로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862명이었다. 서울 역시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지금까지 급작스러운 증가세를 억제하며 1000명대 내로 억누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확실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는 것 역시 한계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서는 이어 “정부는 이러한 확산세를 확실히 반전시키기 위해 내년 1월 3일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동안 모임과 이동을 삼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준다면 내년 연초부터는 반전세가 나타나리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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