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보장성 지속 추진…'탄탄한 건강안전망 구축' 추진
24일, 세종청사에서 취임식 갖고 본격 행보'…디지털 보건복지 역량 강화' 내세워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제 54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의 취임 일성은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주무부처로써 위기 극복에 역량을 다하겠다’였다. 이와 함께 그는 '탄탄한 건강안전망 구축'과 '디지털 보건복지 역량 강화'도 역점 과제로 내세웠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4일 정부세종청사 10동 5층 대회의실에서 영상으로 제54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한만큼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영상으로 취임식을 시청했다.

권덕철 장관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주무부처로써 직원들과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이번 위기 극복에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장관은 복지부의 역점 과제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탄탄한 건강안전망 구축‘을 들었다.

그는 “병원, 의료인력 등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어디서나 필수적인 의료이용이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민들의 의료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차질없이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AI·5G·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보건복지 역량 강화도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와 같은 보건산업에 대한 정부 투자를 확대하고 의료 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의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병원 방문없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가 가능한 재택의료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 IoT 활용 디지털 돌봄을 통해 지능형 복지 인프라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보건복지 가족의 일원으로서 복지부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자가 돼 여러분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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