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C 투자 바탕 합자기업 모범 성공사례 주목, 이환철 대표 "글로벌 No.1 목표 이룰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중국JV(합작투자법인) 설립을 위한 CICC 1차 자본금 900만불 납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금납입은 CICC(중국국제금융공사)로 부터 투자(약 2300억 벨류)받아 설립한 최초의 합자법인이라는데 큰 의의를 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매출 1조 달성을 통해서 현지 IPO를 한 최초의 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과정에서 힘들었던 것은 중국은 신뢰가 없다는 국내 투자자들의 인식이었다.

절차상의 이슈로 인해서 다소 늦어진 점은 사실이지만 증권가에서 계약파기 됐다는 루머도 있었고 주가를 띄우려고 거짓말 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도 이겨낸 성과다.

한국과 중국 합자기업의 모범 성공사례로서 한국의 강소기업이 중국기업(CICC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함께한다면 성과를 함께 나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환철 대표는 "그동안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중국법인 셋팅을 도와준 CICC와 푸른자산운용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에는 엘앤씨바이오는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환철 대표는 "국내 No1이 글로벌 No1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엘앤씨바이오의 성장을 이끌어왔고 이제는 우리나라도 K의료에 걸맞는 글로벌메디컬기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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