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환자 임상연구서 폐렴악화 경향 나타내

日 연구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코로나19 치료후보로 기대를 모아온 흡입 스테로이드 기관지천식 치료제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가 임상연구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는 23일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연구에서 시클레소니드가 결과적으로 폐렴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용을 권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상연구는 전국 21개 의료기관에서 경증환자 약 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해열진통제 투여 등 대증요법만 실시한 경우에 비해 시클레소니드를 투여한 환자는 폐렴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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