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아이큐어비앤피 장관영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최근 열린 ‘2020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매년 기술 혁신 및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등을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포상하는 행사다.

아이큐어에서 2016년 분리 설립된 아이큐어비앤피는 기존 주사제로 투여했던 항암, 골다공증, 비만, 당뇨 약물을 경구나 비강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구축한 기업이다. 약물을 비침습적으로 체내에 전달하며, 안정성과 효능 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장관영 CTO는 “아이큐어비앤피는 짧은 시간이지만 모회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암 치료 임상 및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이대목동병원의 물적, 인적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윈-윈’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큐어비앤피는 지난 7월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산학협력관에 입주, 이대목동병원과 R&D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우수한 의사 연구진들과 함께, 블록버스터 항암제 개발은 물론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이거나 수면장애, 뇌전증, 다발성경화증 등 질병 치료하는 의료용 대마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연구를 동반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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