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병원 등 제외한 종합병원에 의사 1명이상 파견 요청
중수본, 감염병전담병원 등 파견자 근무수당 65만원으로 30만원 인상 약속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는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급에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협조 요청을 종합병원급 기관에 전달했다.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가 926명을 넘어서는등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가능 병상 확보와 함께 의료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중수본은 종합병원 의료기관에 의사 1명 이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파견근무기간은 2주 이상을 원칙으로하며, 감염병 전담병원, 중환자 치료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참여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다만 종합병원 중 감염병전담병원, 중환자 치료전담병원 등 이미 코로나19 치료에 참여하는 병원은 파견 요청 대상에서 제외했다.

중수본은 파견인력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할 것도 함께 약속했다.

근무수당, 위험수당, 전문직수당, 전문의수당, 교육수당, 초과근무수당, 출장비, 모니터링 수당(자가격리 기간) 등 각종 수당이 지급되며, 특히 감염병전담병원, 중환자전담병상 등 병원급 기관에 파견된 인력에 대해서는 근무수당을 기존 35만원에서 65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력을 파견할 기관은 양식에 맞는 신청서를 작성해 대한병원협회로 회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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