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미국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가 12월 21일 올원 코리아 이니셔티브 캠페인(이하 ‘올원 코리아 캠페인’)을 공식 론칭하고 ‘사회 정의’ · ‘동물 복지’ · ‘환경 보호’ 실현에 앞장서는 다양한 국내 단체에 총 1억 원을 기부한다.

‘올원 코리아 캠페인’은 2019년 닥터 브로너스 미국 본사에서 시작된 ‘올원 인터내셔널 이니셔티브 캠페인’의 한국 지역 프로그램이다.

이는 ‘옳은 일을 위해 투쟁하고 후원하라’는 본사의 미션이 제품이 판매되는 세계 각국의 지역 사회에서도 공통의 가치로서 실현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부 활동으로 한국을 비롯해 총 12개국(한국·독일·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아일랜드·이스라엘·일본·멕시코·파나마·대만) 파트너사가 함께한다.

‘올원 코리아 캠페인’을 통해 닥터 브로너스의 한국 시장 수출 수익의 중 최소 1%가 ‘사회 정의’ · ‘동물 복지’ · ‘환경 보호’를 위한 국내 활동에 쓰이게 된다. 올해는 닥터 브로너스 한국 공식 수입사인 ㈜엠아이인터내셔널의 추가 기부액을 더한 총 1억 원의 기금이 본사의 핵심 가치에 따라 엄선된 단체의 의미있는 프로젝트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할 3개의 주요 단체는 사회 정의 부문 ‘지파운데이션’, 동물 복지 부문 ‘동물자유연대’, 환경 보호 부문 ‘서울환경운동연합’이다.

12월 말 진행되는 첫 공식 기부는 지파운데이션을 통한 취약 계층 아동 대상 식료품 키트 지원이다. 기부금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수업과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끼니를 거르기 쉬운 아이들에게 조리가 용이한 즉석 식품들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 150세트를 제작 및 전달하는 데 쓰인다. 닥터 브로너스는 올인원 클렌저 ‘퓨어 캐스틸 솝’과 ‘오가닉 립밤’, 손 소독제 ‘페퍼민트 핸드 새니타이저’ 등의 제품 역시 함께 후원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동물자유연대의 ‘22마리 사육곰 생추어리 이주 프로젝트’ 후원도 계획돼 있다. 웅담 채취를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살아가는 국내 사육곰 443마리 중 22마리를 우선 구출하는 프로젝트로 닥터 브로너스의 기부금은 곰들이 생추어리로 이주하기 전 먹게 될 식료품 구매비와 실제 이주 진행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환경운동연합 기부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와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시민들의 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원 코리아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닥터 브로너스는 12월 2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퓨어 캐스틸 솝’ 60ml 미니사이즈 12종으로 구성된 ‘올원 코리아 키트’를 300개 한정 판매한다. 정가 5만 원 상당의 키트를 2만 원의 특별가에 무료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키트의 판매금 전액은 해양 미세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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