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제품 2019년 매출 195억…우수 제품과 뛰어난 마케팅력의 결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현대약품이 한국산도스와 이달부터 산도스의 CNS 약물인 SSRI’s 항우울제 관련 3개 의약품 브랜드의 국내 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co-promotion)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3개약물은 우울증치료제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산도스®설트랄린(성분명 설트랄린염산염), 산도스®파록세틴(성분명 무수염산파록세틴) 등이다.

이들 3개 제품의 2019년 매출은 약 195억원이며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과 산도스®설트랄린은 제네릭 매출 1위 브랜드다.

양사는 3개 제품에 대해 병, 의원은 현대약품에서 담당하고, 종합병원은 공동 프로모션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번 판매 제휴는 현대약품이 CNS 영역에서 쌓아온 영업·마케팅 노하우와 산도스의 CNS 리딩 품목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약품의 한 관계자는 "CNS 분야 영업 및 마케팅력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약품과 글로벌 기업 산도스의 우수한 CNS제품이 만난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현대약품이 CNS 시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해 시장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항우울제 시장은 2020년 IQVIA 기준 약 210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인해 현대약품은 CNS 영역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됨에 따라 CNS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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