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소망’을 남겨두고 떠난다"…16일 퇴임식 가져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보건 산업의 중심을 당담했던 권덕철 보건산업진흥원장이 1년 3개월의 여정을 끝내고 퇴임했다.

권덕철 원장 퇴임식 후 온라인 화상 중계시스템을 통해 접속한 직원들과 기념촬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6일 권덕철 전진흥원장 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퇴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중계시스템인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권덕철 원장은 지난 2019년 9월에 제8대 원장으로 취임한 후 1년 3개월 동안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발전과 보건산업진흥원의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권덕철 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보건산업진흥원이 4차산업 혁명과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등 시대 변화의 여건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제대로 육성돼야 한다”며 “그를 위해 보건의료 R&D기능의 강화와 디지털 시대의 미래의료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및 보건의료 빅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재임기간 본부․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적극적인 협업과 집단지성 활용이 가능한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인력개발실을 신설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직무 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했고,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를 신설해 보건산업 정책개발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해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회했다.

마지막으로 권덕철 원장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꿈’과 ‘소망’을 남겨두고 떠난다”며 “보건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노력한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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