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에 ‘관심 고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인수가 이미 제약산업의 트랜드가 된 가운데 근래 바이엘이 애스크바이오를 사들인데 이어 일라이 릴리마저 최근 프리베일쎄러퓨틱스의 인수에 나서며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밸류에이트는 릴리가 이번에 작년 중반 갓 상장한 프리베일을 8억8000만달러를 주고 인수한데 대해 내년 주요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재빨리 인수했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크리스퍼 쎄러퓨틱스나 유니큐어의 경우에도 이미 지난 수개월 동안 주가가 급등해버렸다.

이처럼 인수가 극대화를 위해서 단 몇 개월 동안만이라도 상장해 몸값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벤처 투자자의 스마트한 옵션으로 부상했다고 이밸류에이트는 평했다.

대표적 사례로 패시지 바이오와 테이샤 진 쎄러피스의 경우 올해 전임상 자산을 갖고 상장했을 뿐인데 그 가치가 이미 각각 12억달러와 8억달러에 달한다.

또한 애널리스트 추산 5대 매출 기대 유전자 치료제 중 로직바이오의 LB-001과 브릿지바이오의 BBP-631 등 작은 생명공학사의 전임상 자산이 2개나 들어 눈길을 끈다.

2026년 10대 매출 전망 미제휴 유전자 치료제 (단위: 억달러)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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