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안제형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착수…'라이센스아웃 진행 시 수익의 35% 권리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에이엠디테라퓨틱스(AMD Therapeutics, 이하 '에이엠디')사와 지난 15일 연령성 황반변성 신약의 공동개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2023년 하반기까지 총 200만달러(한화 약 21억8000만원)을 투자, 에이엠디사의 연령성 황반변성 신약 특허물질 'AMD101'의 비임상 및 제품화 공동 개발에 참여해 제품화를 위한 각종 라이센스아웃 진행 시 그 수익의 35%의 권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MD101 물질의 공동개발 진행 과정에서 에이엠디사의 기존 특허 외에 새로운 특허가 획득될 경우 해당 특허의 40%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한국비엔씨는 비주사제 형태의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기존 황반변성치료제와의 차이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존 치료제들은 3~4개월의 주기로 안구에 직접 주사해야 하나 AMD101은 점안제(안약)로 투여 시 안구 뒷부분까지 효과적인 흡습, 통과를 확인해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관련 시장을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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