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2020년도 의료질평가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1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34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한해 동안 진료 실적을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영역 52개 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52개 평가항목 중 중환자실 환자안전, 환자안전 관리체계 운영,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감염관리체계 운영 등 3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평가 1등급(1-나)을 받았다. 또한 폐렴, 관상동맥우회술, 급성기뇌졸중, 혈액투석,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마취 등 의료질 영역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전국 의료기관 중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6년 이후 진행된 평가에서 5회 연속 모두 1등급을 받아 의료질 관리 부분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의료질평가는 환자들이 안전하게,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최신의 지표를 활용해 평가하는 것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올해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한 상황 속에서도 1등급 위상에 걸맞게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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