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승인 헵클루덱스, 내년 미국 승인신청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길리어드가 D형간염 바이러스(HDV) 치료제를 개발한 독일 MYR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길리어드는 올해 유럽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헵클루덱스(Hepcludex, bulevirtide)를 얻게 됐다.

이는 바이러스의 간세포 NTCP 수용체 결합을 막는 신계열 치료제로 내년 미국에 가속 승인 신청이 제출될 예정이다.

따라서 길리어드는 선금으로 현금 11억5000만유로와 미국 승인 시 마일스톤으로 3억유로를 주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B형 간염과 공동으로 감염되는 HDV의 환자는 세계에 1200만명 이상, 미국과 유럽에서 23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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