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의료 심포지엄 성료, 전임상 국제표준 준수 및 광의료 연구 가이드라인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병원과 광주과학기술원 그리고 한국광기술원이 공동 주최한 제 10회 광의료심포지움이 12월 10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됐다.

제10회 광의료심포지엄 기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모임으로 대부분 온라인상에서 이뤄진 이번 심포지움은 축소된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참석자들의 열정적인 토론으로 알찬 모임이 되었다.

먼저 특강연자로 초청된 포항공대 김철홍 교수는 '광의료 R&D 다음 10년' 에서 한국 광의료의 강점과 단점 그리고 전문인력의 성장현황 등을 발표 하면서 지금까지 초기 성장을 이룩한 광의료 분야의 성장을 위해 산학연병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 순서로는 광의료 발전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의 발제가 온라인상에서 이어졌으며 많은 전략들이 제안되었다.

전남대병원 이지범 교수는 피부과학에서의 광치료는 임상의와 사전 상담을 통한 연구가 중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전자통신연구원의 김성창 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공지능이 비대면 의료분야 연구를 주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단국대병원 안진철교수는 '전임상에 대한 국제적 표준준수와 광의료 연구'에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서울아산병원 김상엽 교수는 '형광진단과 광역학'에서 소재와 동시 개발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부산대학교 김창석 교수는 레이저 개발이 중요하지만 진단과 치료의 특성을 잘 살려야 산업화로 이어질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전국의 젊은 연구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뜨거운 토론이 진행되어 "온라인에서도 광의료 분야의 열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모임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참여한 광의료산학연협의회 관계자는 소감을 밝혔다.

광의료심포지움은 광주에서 10년째 열리고 있는 행사로 광의료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임이다.

한국광기술원 이병일 본부장은 "다양한 목소리가 해마다 더해져서 이제는 대학과병원 연구소에 이어 특허법인과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전국단위의 융합 모임으로 성장했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을 강조한 최근 정부 방침에 맞추어 계속해서 행보를 멈추지 읺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