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중 애듀캐누맙 최대 매출 가능...티제파티드 최고 가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내년에는 키트루다의 매출이 가장 성장하고 로슈가 최대 매출 제약사가 될 것이라고 이밸류에이트 밴티지가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2021년에 매출이 27억달러 성장하며 연간 총 168억달러에 이르고 2023년에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한 휴미라를 제치고 최대 제품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또한 키트루다와 같은 항암제가 10대 성장 제품 중 6개, 10대 매출 제품 중 4개를 차지하며 계속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관측이다.
제약사 중에서는 로슈가 내년 총 매출 513억달러로 최대를 기록하겠고 이어 노바티스와 애브비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할 예측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적어도 10개 이상의 블록버스터가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가운데 신약후보 중 알츠하이머 치료제 애듀캐누맙(aducanumab)이 무사히 승인을 통과할 경우 2026년 예상 매출이 48억달러로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의 신약 유망주 중 다수가 소규모 업체의 자산으로 주목되며 BMS가 마바캄텐을 사들인 바와 같이 인수의 타깃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R&D 프로젝트 가운데선 일라이 릴리의 항당뇨 신약 티제파티드(tirzepatide)의 순현재가치(NPV)가 127억달러로 가장 높이 평가됐다.
한편, 내년에는 코로나19 백신이 총 100억~1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화이자의 BNT162b2가 최대로 예견되지만 2026년까지는 보다 보관이 용이한 모더나의 mRNA-1273이 시장 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예견된다.
내년 출시 가능 2026년 10대 매출 전망 신약후보 (단위: 억달러)
순위 | 제품 | 종류 | 예상 매출 | 회사 |
1 | Aducanumab | 알츠하이머 항-베타 아밀로이드 MAb | 48 | Biogen |
2 | Efgartigimod | IgG중개 자가면역질환에 항-FcRn MAb | 25 | Argenx |
3 | Mavacamten | 심근병증에 심장 미오신 억제제 | 20 | BMS |
4 | Bimekizumab | 건선에 항 IL-17A&F MAb | 16 | UCB |
5 | TransCon hGH | 지효성 인간 성장 호르몬 | 15 | Ascendis |
6 | Ide-cel | 골수종에 항 BCMA Car-T 치료제 | 15 | BMS/블루버드 |
7 | AXS-05 | NMDA 수용체 길항제 | 12 | Axsome |
8 | Avacopan | 혈관염에 보체 인자 C5a 억제제 | 12 | Chemocentryx |
9 | Voclosporin | 낭창성 신염에 칼시뉴린 억제제 | 11 | Aurinia |
10 | Abrocitinib | 아토피 피부염에 JAK-1 | 10 | Pfizer |
제약 10대 가치 R&D 프로젝트 (단위: 억달러)
순위 | 제품 | 종류 | NPV | 개발 단계 |
1 | Tirzepatide | 2형 당뇨에 GLP-1/GIP 2중 작용제 | 127 | 3상 |
2 | Lirentelimab | 항-호산구 MAb | 82 | 3상 |
3 | SRP-9001 | DMD 유전자 치료제 | 63 | 2상 |
4 | Deucravacitinib | 건선 등 자가면역 질환에 Tyk2 억제제 | 60 | 3상 |
5 | LN-144 | 흑색종에 TIL 세포 치료제 | 53 | 2상 |
6 | Sotorasib | 폐암에 Kras G12C 억제제 | 47 | 2상 |
7 | Bempegaldesleukin | 암에 페길화 IL-2 | 43 | 3상 |
8 | Tezepelumab | 중증 천식에 항 TSLP MAb | 41 | 3상 |
9 | Amivantamab | 폐암에 항 EGFR, cMet 이중특이 | 31 | 3상 |
10 | CTX001 | 겸상세포 및 지중해빈혈에 탈체 Crispr 편집 유전자 치료제 | 30 | 1/2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