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운동 시설 대신 먹고 마시며 영양 보충·배고픔 달랠 제품 눈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수능이 끝난 후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수험생들이 늘면서 식품가에서는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다양한 먹거리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올해 수험생들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실내 운동 시설 대신 안전한 홈 트레이닝으로 칼로리를 소모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간편식으로 영양 보충 및 배고픔을 해결한다면 굶지 않고도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키토제닉(저탄수고지방)은 무작정 굶는 게 아니라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새로운 방식의 식이요법이다. 호르몬 밸런스를 찾고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각광받고 있다.

마이노멀(대표 이형진)의 ‘버터커피(일명 방탄커피)’는 간헐적 단식을 하거나 운동 전 마실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뉴질랜드산 앵커버터, 코코넛 유래 MCT오일이 들어있어 운동 전에 마시면 공복 운동의 효율을 높여 주고,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준다.

체중 감량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몸매를 위해서는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보충이 필수다.

오리온에서 출시한 닥터유 트링크 단백질은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12g)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18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운동 후 영양 보충에 제격이다.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영양이 우수하며, 초코 맛과 바나나 맛 2종으로 단백질 특유의 맛을 개선해 초보자들도 거부감없이 마시 있다.

식단 관리가 어렵다면 다이어트 도시락을 이용해 보자. 맛은 물론 낮은 칼로리와 균형 잡힌 영양성분으로 식이조절에 도움을 준다.

도시락 업체 쓰리케어코리아의 ‘포켓도시락’은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은 사이즈에 알찬 구성으로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평균 300칼로리를 넘지 않으며, 곤드레나물잡곡밥, 매콤돼지고기볶음, 강황쌀잡곡밥, 두부한돈동그랑땡 등 다양한 밥과 반찬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외에도 포켓분식, 포켓야식, 포켓 바 등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라이틀리는 평소 즐기던 다양한 메뉴를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전문 브랜드로 곤약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다.

곤약면은 쫀득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납작면 형태로 만들었으며, 수용성 식이섬유 소재인 화이바솔-2L을 첨가해 맛을 물론 영양까지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대표제품인 ‘면이 된 곤약’은 파스타나 짜장면, 콩국수 등 다양한 면 요리에 활용 가능한제품으로 열량이 15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다.

다이어터를 위한 디저트 간식도 눈길을 끈다. 진주햄은 서울메이드와 손잡고 ‘건강’에 초점을 맞춘 건강하닭 소시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천하장사 본연의 맛에 닭가슴살을 더했다. 명태살(연육) 40.8%와 닭가슴살 34.0%을 함유해 높은 단백질 요건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명태살과 닭가슴살은 식감 측면에서 보면 닭가슴살의 퍽퍽함을 연육이 상쇄해주는 역할을 해 한층 단백하고 부드럽게 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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