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익명화, 가명화 처리 및 결합…금융보안원·KISA·국립암센터 등 애널리틱디아이디 납품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파수(대표 조규곤)는 자사가 진행한 비식별 솔루션 연구개발이 2020년 SW분야 연구개발(R&D) 우수과제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lobal Creative SW, 이하 GCS)사업에 선정돼 파수는 2년간 ‘빅데이터 시대의 글로벌 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스에 대비한 비식별화 솔루션 개발’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의료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국내 데이터3법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와 산업에서 요구하는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를 간단한 컴플라이언스 세트 선택만으로 손쉽게 적용해 비식별 처리하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지원 비식별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 기능과 효용성이 뛰어나고 국내 SW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파수의 차세대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는 안정적이고 빠른 대용량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데이터의 익명화, 가명화 처리 및 결합 등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정보의 식별성을 완전히 제거하면서도 각 기업 및 기관들의 목적에 최적화된 상태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수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들의 커뮤니티인 IAPP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ivacy Professionals)에서 발간한 ‘2020 IAPP 프라이버시 테크 벤더 리포트(IAPP Privacy Tech Vendor Report)’에 국내 기업 최초로 등재됐다.
한편 파수는 금융보안원, KISA, BC카드, 국립암센터 등에 애널리틱디아이디를 납품하며 비식별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해당 과제 총괄 책임자 파수 윤덕상 전무는 “이제는 개인정보가 막연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안전한 활용의 대상이 됐다”며 “파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을 통해 HIPAA, GDPR 등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