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지원 성과교류회 개최…93개사 지원, 수출계약 2881만 달러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진흥원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소 화장품기업 93개사를 지원해 수출계약 2881만 달러를 체결하는 등의 해외진출 성과를 공유했다.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 성과교류회 생중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지난 1일 신남방·신북방, 미주, 중동 등 7개국에 운영 중인 화장품 홍보 판매장 및 팝업부스 운영 성과 공유를 위한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코로나 19 방역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실시간으로 해당 세션 질의도 함께 진행하는 등 양방향 소통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3번째 진행된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 성과교류회’는 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해외 화장품 홍보 판매장과 팝업부스 운영 현황 및 주요성과를 발표하고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자리이다.

진흥원은 또한 지난 2012년부터 2020년 현재 15개 국에 화장품 홍보 판매장 및 팝업부스를 운영해 해외인허가 획득 지원, 현지 바이어 발굴·매칭, 맞춤형 해외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 성과교류회’에서는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 사업 소개, 주요성과 및 정부정책 방향(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 김미희 팀장) 발표를 시작으로 2020년도 홍보판매장 운영현황 및 성과는 △메이트코리아 주식회사 신덕화 대표(베트남), △씨엔알리서치 김수웅 상무(싱가포르), △(주)엠코비파트너스 유지화 대표(러시아)가 발표했다.

진흥원은 올해 판매장과 팝업부스 운영을 통해 중소 화장품기업 93개사를 지원했으며, 제품인허가 및 라벨링 지원 440건, 바이어 상담 224건, 수출계약 2881만 달러를 체결했다.

김미희 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 위축의 우려가 있었으나, 악조건 속에서도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54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3Q) 15.2% 증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 19에 따른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등장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언택트 홍보·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흥원은 해외 화장품 홍보 판매장 및 팝업부스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화장품기업의 해외진출, 수출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판로개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