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종 항체가 1기종서 검출…시간 당 최대 250검체 전자동 검사

日 요코하마시립대-토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코로나19에 대한 4종의 항체검출시약이 개발됐다.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은 2일 코로나19에 대한 여러 항체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화학회사인 토소의 측정장치를 이용해 2종의 바이러스항원(NP, SP 항원)에 대한 면역글로불린(IgG 및 Total Ig)을 4종의 시약을 이용해 1시간에 최대 240검체를 전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결과는 1검체 당 15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4종의 항체검출시약은 감도 및 특이도 모두 100%였다.

역학연구와 백신의 효과검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로서 토소는 이날 일부 시약을 출시했다. 검체에는 혈청이 이용되고 4종의 항체가 1기종에서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코로나19 항체검출과 관련해서는 해외 업체가 특정 항체를 검출하는 시약을 개발하고 있지만 4종을 한꺼번에 검출할 수 있는 시약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는 항체보유율을 파악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감염증대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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