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보건산업 & 연구개발 온라인 성과교류회, 12월 1일~ 12월 2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약, 의료기기, 바이오 등 각 산업분야별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장을 열었다.

진흥원 로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지난 1일과 2일 양 일에 걸쳐 국내 보건산업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는 ‘2020 보건산업 & 연구개발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 19 상황으로 보건산업 & 연구개발 성과교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전략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진흥원은 보건산업체의 공동 성장을 위한 사업들의 성공전략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해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가속화 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 해 오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성과교류회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그리고 창업기업, 연구소, 병원, 전문가 등 많은 관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행사가 개최되는 첫째날에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올 한해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널리 알리는 포상식이 열렸다.

이번 유공자 포상은 작년과 달리 3개 분야가 통합 포상으로 진행됐고,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15인과 기업 10개,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7인, 고령친화산업육성 4인과 기업 5개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둘째날 행사는 제약·의료기기·고령 그리고 창업에 이르기까지 보건산업 핵심 분야들에 대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참가자들간의 교류 및 협력을 촉진했다.

제약시장과 의료기기시장의 해외 진출 지원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제약산업의 성공적인 세계시장 진출 성과 공유회와 △국산 유망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성과교류회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성과교류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020년 10월기준 의약품 수출액은 66억 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8.1% 증가했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 수출 성과 창출은 전년대비 95.6% 상승해 7조 161억원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시장규모로는 7조원 세계 9위권으로 성장했고, K-방역기기를 중심으로 수출 강세를 나타내며, 2020년 3/4분기 의료기기 누적 수출액은 37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으며, 코로나 19진단시약의 경우 올해 9월까지 160여개 국에 12억 2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권덕철 원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은 오히려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 지표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국가전략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나아가 보건산업분야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며 행사의 취지 및 개최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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