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야 성장세 발판 2021년 IPO 목표, NH투자증권·대신증권 주관사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AI 솔루션 개발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최근 상장 주관사를 확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을 지난 1일 선정했으며 2021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2012년에 설립된 코어라인소프트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폐 질환 진단 SW를 중심으로 국내/외 폐암 검진을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성장해 왔다.

특히 2017년 폐암검진 시범사업 때부터 영상판독과 진단 소프트웨어를 단독으로 구축해 올해로 4년째 '국가폐암검진'에 단독으로 진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독일 폐암 검진 임상 사업인 HANSE 프로젝트의 솔루션 단독 공급자로 선정됐다. 또한 내년부터 유럽 6개국에서 4년간 진행하는 ‘포인더렁런(4-In the Lung Run)’에도 솔루션을 공급한다.

올해는 폐암, 폐기종, 심장질환을 동시에 자동 검사할 수 있는 솔루션 AVEIW LCS B3를 공개했다.

기존 ▲국가폐암검진의 공식 솔루션 AVIEW LCS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 자동화 소프트웨어 AVIEW COPD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 AVIEW CAC에 이르는 각 솔루션을 ‘흉부 검진 통합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이로써 폐와 심장을 기반으로 흉부와 전신으로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AI 의료 시장 진입도 본격화하고 있다. 코어라인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AVEIW는 국내와 일본에 이어 유럽 CE와 미국 FDA 인증도 완료했다. 지난 10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벨기에 루벤 대학교 병원에 AVIEW COPD 납품을 시작으로 매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IPO 추진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AI 의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중요한 과정인 만큼 탄탄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신규투자 유치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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