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국립의약과학연구소와 계약 체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다이어트 보조제의 안전성 검토를 위해 국립의약품과학연구소(IOM)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이어트 보조제가 미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다이어트 보조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성분들에 대해 종합적이고 믿을만한 연구 결과가 긴급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총 10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계약으로 IOM측은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위원회를 결성할 계획이며 위원회 멤버 물색에 들어갔다. 오는 2002년 9월까지 이루어질 다이어트 보조제 안전성 연구는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다이어트식품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원료 해외의존도가 심한 한국과 일본 등에도 직간접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어트 보조제의 경우 특히 과학적인 데이터 보다는 기능성물질을 가미했다는 점을 강조해 판매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때 소비자 인식변화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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