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협력병원들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인천의료원과 백령병원 등 46개 협력병원 의료진 및 실무자 2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 우려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에서는 ▲감염관리실 ▲가치혁신팀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경기서북부권 희귀유전질환센터 등이 참여했다.

감염관리실은 감염증 관련 손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전파경로별 주의사항을 공유했다. 가치혁신팀은 환자안전법과 환자안전실무 교육을 진행했으며, 심뇌혈관질환센터는 뇌졸중의 증상과 치료•관리법에 대해 전파하면서 예방을 위한 식단관리법을 함께 알렸다. 희귀유전질환센터는 권역거점센터로서 주민들이 근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전문의들의 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을 소개하며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인하대병원은 지역 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상반기 집체교육과 하반기 방문교육 등으로 협력병원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앞으로도 사회적 상황에 따라 온, 오프라인 행사를 조합해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안승익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은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협력병원과의 유기적인 소통,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 우리 인천시민들과 지역사회는 혼연일체가 돼 감염증 청정지역을 유지한 저력이 있다”며 “코로나19 역시 의료계 전반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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