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우리바이오(대표 이숭래, 차기현)가 위드바이오코스팜(대표 강진양)의 특허 받은 귀리 베타글루칸인 '신바이오클루칸(Syn-Bio Glucan)’ 독점 및 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바이오클루칸은 위드바이오코스팜이 특허 받은 복합 유산균 발효 제조 공법을 이용해 귀리를 5종의 유산균으로 복합 발효시켜 구조 파괴 없이 생성된 베타글루칸이다.

회사에 따르면 신바이오글루칸은 기존 베타글루칸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기존의 베타글루칸이 75~110㎛(마이크로미터) 입자 크기로 흡수율이 낮다. 하지만 신바이오글루칸은 바이러스 입자 크기와 유사한 0.055㎛~0.5㎛(마이크로미터) 미만 크기로 줄여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했다.

우리바이오는 위드바이오코스팜과 5년간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신바이오글루칸 원료를 활용해 지방간 개선, 면역력 개선, 장 환경 개선 포스트바이오틱스와 우울증, 경도 인지장애 개선 개별인정형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바이오 이숭래 대표는 "신바이오글루칸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우선 출시하고 향후 개별인정원료로 개발해 장기적으로는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인 신약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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