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과장 김완석)는 로봇수술 500예 달성을 기념해 지난 24일 임재관 11층 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비뇨의학과는 2015년 12월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100예를 돌파했다. 또 2016년에는 69건, 2017년 92건, 2018년 99건, 2019년 121건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더욱이 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 2016년 5월에는 김완석 서원익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전립선암 부신종양 후복막종양 3가지 질환의 동시수술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 5년간 수술 실적을 보면 전립선암이 2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장암(121건), 신우 및 요관암(35건), 부신종양(28건), 신우요관성형술(11건), 방광암(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완석 교수는 "다양한 질환의 수술에서 로봇수술이 활용되어 부산지역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양성질환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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