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 2318명, 격리해제 125명…서울 208명 경기 177명 국내 신규 확진, 해외유입 사례 30명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코로나바이로스감염증-19(코로나19) 국내 일별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 총 3만 231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53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만 23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5명으로 총 2만 6950명이 격리해제 돼 현재 4853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15명(치명률 1.59%)이다.

신규 확진자는 583명이고 격리해제는 125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8명 경기 177명, 경남 45명 등 국내 신규 확진 553명, 해외유입 사례 30명이 발생했다.

일별 신규 확진자가 500명이 넘은 것은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와 같은 신규 확진자 급증은 역학 조사의 어려움과 병상 수 부족 등 여러 문제를 연쇄적으로 일으킨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내린 것과 계절적 요인이 겹쳐 현재와 같은 감염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잇따라 발생하는 지역사회에 집단감염 또한 커다란 문제이며 방역 당국이 우려하는 3차 대유행은 이미 진행중이라는 의견도 일각에선 제기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지 않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계속 진행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대한감염학회를 포함한 11개 전문학회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지난 20일 경고했고 11개 전문학회는 대유행을 막을 대안으로는 선제적인 거리두기 격상을 제안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