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서울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제32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수상자와 동반인 1명만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27년간 아프리카 우간다에 병원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설립하고 현지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봉사해 온 여혜화 베네딕다 수녀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의료봉사상은 19년간 생활환경이 열악한 사막 주민들의 질병치료를 위해 병원을 세우고 인술을 실천해온 민형래 원장이 선정됐다.

정몽준 이사장은 “수상자 여러분들이 여유가 많아서 남들을 도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하셨을 것이며, 아산재단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봉사하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설립 43주년을 맞는 아산재단은 ‘우리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설립이념을 계승하기 위해 봉사와 나눔 정신을 실천한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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