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건설된 프랑스 서쪽 해안 도시서 영감…불순물 효율적 제거, 부작용 최소화 기술 탑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차세대 필러 시장 선도 역량 갖춘 ‘중헌제약’

중헌제약(대표 윤석준)은 최근 신제품 더마 필러를 출시하고 동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Lorient(로리앙)’를 제품명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리앙은 17세기에 세워진 프랑스 서쪽 해안의 도시 이름에서 영감을 얻었다. 여기서 ‘L’Orient‘은 프랑스어로 동쪽이라는 뜻으로 동쪽으로 나가길 바라는 그들의 바람이 담긴 말이다. 로리앙 Dermal Filler(더마 필러)는 그들이 염원하던 동쪽의 땅,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더마 필러이다.

제품 개발에 앞서 목표로 한 품질에 도달하기 위해 회사는 4년의 시간을 보냈다. 수많은 레시피가 만들어졌고 다수의 시제품이 버려지며 400억원이 투자됐고 시간과 노력, 아이디어의 결과물로 상상했던 제품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로리앙의 최우선가치는 안전성이다. 중헌제약의 고유기술을 사용한 엄격한 고순도 공정관리를 통해 불순물 수준을 현저히 낮추는데 성공했으며, 글로벌 기업 제품과의 비교임상을 통해 우수한 제품력을 갖췄다.

특히 가교물질인 BDDE의 사용은 필러 제조에 필수 불가하지만, 히알루론산(HA) 사슬과 결합하지 못하고 잔류하는 경우 유해물질로 작용한다. 로리앙은 ‘STORM’ 기술로 최소한의 BDDE만을 사용해 망상형 구조를 만들어 잔류 BDDE를 최소화했다.

BDDE는 최소로 사용했지만 특유의 구조를 통해 우수한 지속력과 자연스러운 몰딩감은 유지했다. 불순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했으며, 주입력 개선 및 통증감소에도 성공하여 사용 편리성과 효능을 극대화했다.

대조군과 비교 결과, 비열등성을 입증한 로리앙

자연적인 재료만 가지고 하얀색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은 유색 도자기 만들기보다 매우 어려운 기술이다. 자연스러운 하얀색을 만들기도 어렵고 재료인 흙도 유색도자기를 위한 흙보다 견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동쪽에서 만들어진 작품 같은 로리앙 더마 필러는 조선의 백자와 닮았다. 이를 나타내기 위해 백자 속 백색과 청색을 상징하는 색으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백자의 제작 과정처럼 로리앙 필러에 들어가는 모든 원재료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하우를 통해 최적의 균형을 이뤘다”며 “식약처 품목허가에 이은 CE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로리앙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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