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데이터의 관리 및 보건의료 지식 창출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경영대학원이 국제보건·빅데이터 전공을 신설하고 2021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편입생을 오는 12월 11일까지 모집한다.

국제보건·빅데이터 전공은 코로나19로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데이터의 관리와 이를 활용한 보건의료 지식을 창출 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제보건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신설됐다.

모집인원은 신입생 63명, 편입생은 모집차수 3차 기준으로 여석 한도 내에서 모집한다. 원서는 경영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국제보건·빅데이터 전공은 △보건학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이해와 활용 △국제보건의 이해와 전략 △역학 △국제보건 기획 및 평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Data-mining △글로벌보건의료산업 △질병 연구 설계와 수행 △자료의 시각화 & GIS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연구조사방법론 등의 교과목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야간과정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수학할 수 있으며 수업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공통과목 중 일부 과목은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졸업 후에는 보건의료 ODA전문가, 의료해외진출 전문가, 보건의료 기획전문가, 국제보건사업 관리자, 보건의료 빅데이터전문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컨설팅회사,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제약회사 마케팅팀, 대학 병원,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대학원생들은 졸업 후 대한보건협회가 발급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가 시험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사 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학금 혜택도 풍부하다. 국가 및 지방 공무원, 외국인 학생은 등록금 50%를, 공공기관 직원, 교육계종사자는 등록금 30%를 장학금으로 감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공에 부합하는 국가공인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등록금의 20%를 장학금으로 감면해준다.

이원재 주임교수(의료경영학과)는 “코로나19가 끝나지 않고 앞으로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의료 역량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국제보건, 의료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공을 개설했다”며 “가천대 의료경영학과 연구 인프라와 성과 위에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료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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