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품적 레메스템셀-엘, ARDS에 독점 라이선스 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바티스가 코로나19 등의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에 쓸 수 있는 기성품적 세포치료제 레메스템셀-엘(Remestemcel-L)을 호주 메소블라스트로부터 독점 도입했다.

이는 기증자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배양한 것으로 각 환자에 맞출 필요가 없으며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면역조절 효과가 기대된다.

따라서 노바티스는 이를 ARDS에 개발·판매·제조할 권리를 선금 2500만달러와 지분투자 2500만달러에 얻었으며 향후 추가 마일스톤도 지불할 수 있다.

올 초 이를 12명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동정적으로 사용한 결과 생존율 83%를 나타냈으며 현재 관련 ARDS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 중에 있다.

시험 성료 이후 노바티스는 메소블라스트를 도와 비-코로나19 관련 ARDS 3상 개시를 위해 FDA 품질 요구 충족시키기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바티스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에 대해서도 일본 외 유통할 옵션을 얻고 호흡기 외 적응증에 공동 개발·판매 권리를 나눠 갖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아직 치료제가 없는 ARDS는 ICU, 인공호흡 등 현재 표준치료로는 사망률이 약 40%에 달하며 미국에서 연간 20만건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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