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권영우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우수학술상은 한 해 동안 진행한 연구 성과 및 우수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권영우 교수는 ‘주상골 잠김 금속판을 이용한 불안정성 주상골 골절 불유합의 치료’라는 연구 주제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권 교수는 “주상골은 독특한 혈액공급, 표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관절연골, 운동역학적 특징 등으로 골절 시 불유합의 빈도가 높다”며 “특히 곱사등 변형, 불유합 부위의 골결손이 큰 경우 적절한 골이식 및 안정적인 내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를 통해 불안정성 주상골 불유합의 치료를 위해 주상골 잠김 금속판을 사용했다”며 “그 결과 과거에 사용하던 K-강선 고정이나 무두압박 나사못을 사용해 고정하는 것보다 수술이 수월하고 성공적인 골유합과 우수한 임상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영우 교수는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상지 외상 및 스포츠 손상을 전담으로 진료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한미세수술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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