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억 공급계약 체결, ‘방문간호사용 테블릿PC’ 신사업 확대도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는 검체채취키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약 338억원의 검체채취키트(UTM/Universal Transport Medi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검체채취키트는 의료용 면봉을 환자 코에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특수용액에 담가 검체를 확보하는 코로나19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다. 또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일반 독감, 신종플루 등 다방면의 검사에서 사용될 수 있기에 코로나19의 백신이 나오더라도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관계사인 필로시스를 통해 검체채취키트 생산 공장을 원주에 증설하고 현재 시험가동 중에 있다. 신속진단키트 3종에 대해 추가로 CE-IVD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공격적인 영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검체채취키트의 본격적인 매출이 10월부터 증가하고 있기에 4분기부터 대대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리종목 탈피 후 시장에서 새로이 인정받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더라도 지속 성장을 위해 신사업을 확대 중이다.

간편한 휴대성과 구성 기기들간의 연동에 따른 편의성 및 LTE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 업로드가 가능한 ‘방문간호사용 테블릿PC’를 비롯해 대형 마트 및 아파트에서 개인의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측정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 ’스마트케어존’ 필로시스헬스케어 중국공장에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예정인 ‘혈당측정기’ 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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